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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명 선발 예정…최종 선발자는 오는 7월부터 연습 시작
와이엔케이홀딩스는 오는 10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애니'의 아역 배우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와이엔케이홀딩스는 주인공 애니를 포함한 20여명의 아역 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내달 15일까지며, 오디션은 같은달 22일부터 시작된다. 2016년생부터 2011년까지 여자를 대상으로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에게는 지정연기, 안무, 특기 등을 선보이는 2차 오디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7월부터 해당 뮤지컬 기획자들과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뮤지컬 애니는 1976년 초연 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5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애니'는 지난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정식 초연돼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해당 작품은 미국 대공황시대를 배경으로 엄마 아빠를 찾아 고아원을 탈출할 만큼 용감하고 씩씩한 열한 살 소녀 애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애니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악독한 원장 해니건과 애니의 친구들이 가세해 벌어지는 대결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의 음악을 맡은 장소영 작곡가는 "뮤지컬 애니는 오늘을 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이며, 최고의 넘버 '투모로우'를 통해 관객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꽃이 활짝 피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연출이자 안무를 맡은 신선호 감독은 "시대에 드리워진 절망의 그림자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화려하고 강력한 어린이들의 퍼포먼스로 거둬내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와이엔케이홀딩스 대표는 "이번에 선발되는 아역 배우들은 한국은 물론 글로벌 뮤지컬 배우로 성장할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 원문 링크
뮤지컬 '애니', 오는 10월 개막…아역 오디션 진행